방송인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이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에 발끈했다.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재판장에 출석한 낸시랭과 왕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낸시랭은 취재진의 쇄도하는 질문을 회피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왕진진은 다소 기분이 상한 듯 길가에 멈춰서서 "최근에 관계자분이 또 전라남도 장흥에 내려가신 것 같다"며 "시골에 계신 그분들 참 순수하시고, 그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우리가 거기에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다고? 전혀 그런 사실 없다. 그런 말 할 이유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왕진진은 "나는 어릴 때 친구들이 없다. 전부 제보나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이 다 황(내연녀로 지목된 여성) 연관된 사람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파내려고 하고 있잖아. 별로 재미가 없다"라며 불쾌해했다.
이에 취재진 또한 "별로 재미가 없다니 무슨 뜻이냐", "이건 재미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왕진진을 압박해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결국 낸시랭이 나서서 "전부 다 지금 다들 흥분하신 것 같다. 재판 처음 와서 힘들었다. 그만 답변하시고 궁금한 것들은 하나의 채널로 하도록 하겠다"라고 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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