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곽상도 부끄럼 모르는 적반하장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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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곽상도 부끄럼 모르는 적반하장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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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곽상도 "박종철 고문 보수가 밝혀...문 대통령 영화 보고 왜 우나" 황당

▲자유한국당 대구 신년인사회 무대에서 황당 발언하는 곽상도. / 사진. 곽상도 블로그 켭쳐. ⓒ뉴스타운

사람들은 신이 아니기에 누구나 순간적으로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할수 있다. 그러나 거짓말과 잘못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본인이 행한 그 잘못에 진정으로 반성해 부끄럼을 알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정말 살 만한 것이 우리사회다.

유럽의 유대인 대학살의 부끄러움에서 후대 지도자는 진솔하게 머리 숙여 사과를 했고, 인종차별을 부끄러움을 알고 전쟁까지 치르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평등을 찾은 미국의 지도자도 있다.

그런데 반성과 부끄러움을 전혀 모르는 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당원협의회 곽상도 의원은 지난 6일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임병헌 남구청장과 대구광역시 권영진 대구시장의 업무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이 자치단체장들의 업무 형태를 괜한 뒤꼬리를 잡아 업적을 비하 폄훼(남을 깎아내려 헐뜯음)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양파방송. 양파뉴스는 11일자 [깡문칼럼] 대구 임병헌 남구청장 VS 곽상도 국회의원간 미묘한 갈등을 내용으로 기사를 1신으로 내어보냈다. 13일자 [깡문칼럼] 곽상도, '권영진' 대구시장 업적을 뒤꼬리 잡아 폄훼한다는 내용의 2신 칼럼을 내어 보낸바 있다.

오늘 14일은 [깡문칼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들의 황당한 적반하장. 곽상도 "박종철 고문 보수가 밝혀...문재인 대통령 영화 보고 왜 우나" 라는 황당하고 후안무치의 적반하장의 내용으로 3신 칼럼을 내어 보낸다.

곽 의원은 지난 6일 대구중남구 당협 신년인사회서 국회의원이 대구광역 자치단체장과 대구남구 기초자치단체장의 업적을 뒤꼬리 잡아 폄훼한 발언은 남구 당원협의회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늬는 신년인사회를 빙자한 동영상 의정 설명회를 겸한 의정보고회와 신년인사회를 겸한 통합 형태의 구태 의정보고회 였다.

곽 의원은 지난 6일 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 자리에 이어서 또 지난 8일 자유한국당 대구 신년인사회에서도 황당하고 후안무치한 적반하장의 말을 또 쏟아냈다.

이날 대구북구 소재의 엑스코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 슬로건으로 자유한국당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홍준표 대표, 당 지도부, 대구지역 국회의원 등 당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회의 최고의 주인공은 막말 트럼프 홍준표 대표였지만 함께 무대에 올라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입도 상당히 주목 받았다. 지방선거 전 '새로운 신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새해 첫 다짐의 자리였다.

하지만, 구태적 비방이나 비상식적인 막말이 여전히 되풀이 됐다. 특히 1987년 6.10민주항쟁을 촉발시킨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에 대해 곽상도는 "보수가 그 진실을 밝혔다"는 황당하고 후안무치한 적반하장의 말을 자화자찬하듯 쏟아냈다.

곽상도 "박종철 고문치사 진실 보수가 밝혔는데 대통령이 영화 보고 왜 우나?"

인사회 마이크를 잡은 곽상도(59.대구 중남구) 의원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통해 6.10을 다룬 영화 <1987>을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관람하고 울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절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종철 고문치사 영화를 보고 울고 있더라"며 "그 진실을 누가 밝혔냐. 보수가 밝힌 것 아니냐. 대통령이 왜 우느냐"고 주장했다. 전두환 군사정권 당시 민주화운동을 펼치다 경찰 고문에 의해 열사가 사망했음에도 '보수'가 진실을 규명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 셈이다.

그런데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 모사꾼들, 하늘이 알고 땅(박근혜)이 안다, 손에 장(이정현)을 지지고, 동대구역에서 할복(최경환)을 하겠다는 사람들, 이미 고인이 된 성완종의 메모가 버젓이 있는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병기)는 생각에 끝까지 오리발(김기춘)을 내밀고 저승(홍준표)에 가서 한번 따져 보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배달 사고(이완구) 라고 억지를 쓰는 사람, 강기훈 유서대필(곽상도) 시민단체의 사과 요구에 이미 벌써 사과했다는 파렴치 몰상식의 사람들이 우리 정치의 가장 윗선에 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해 7월 대구의 대표 축제인 신천돗자리 축제장을 찿은 응징언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에게 “곽상도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폭로?와 대구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나?로 행사장을 찿은 많은 대구시민과 특히 지역구 대구중,남구 유권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챙피를 당한 일이 있었다.

앞서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 등등에 관하여 집중 질문을 받고 자신은 '양심의 가책을 받을 만한 가혹수사나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한점 부끄러운 수사를 한 일은 맹세코 행하지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곽상도는 지금도 대구시민과 지역구 구민이자 유권자들에게 한점도 '양심의 가책을 받을 만큼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정말 부끄러운 일은 단연코 행하지 않았다' 고 확신하는지 강력히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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