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오는 23~26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기업과 근로자들을 뒷받침하는 정책에 100% 집중하고 있다”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고급 리조트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는 기업의 최고경영책임자, 학자 등이 참가한다. 트럼프 정부의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 전 선임 고문은 과거 이 다보스 포럼이 ‘글로벌리즘Globalism, 국제주의)’의 상징이라며 비판했다.
온난화(Global Warming)대책과 자유무역(Free Trade) 등에서 국제 연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성향이 짙은 WEF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주장하고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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