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벽두부터 위장평화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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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해벽두부터 위장평화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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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폐기를 전제조건으로 하지 않는 회담은 의미가 없다

▲ ⓒ뉴스타운

김정은이 소위 신년사란 것을 통해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용의와 남북 간 다방면적 대화를 제안하면서 미국에 대해서는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위협하면서 한미연합훈련중지를 요구 했다.

예상했던 데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없는 낡은 수법에 불과하다. 북한이 화해다 타협이다 대화를 들고 나올 때는 국제제재로 인한 고립과 압박감 그리고 경제파탄으로 인해 파멸에 직면했을 경우 돌파구를 모색하고 상황을 역전 또는 호전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을 버는 동시에 대화 자체에 경제적 보상을 바라는 경우가 다이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위장평화공세의 이면에는 ▲남한 정보기구 와해 틈을 노려 ▲당면한 위기모면 돌파구모색 ▲한미 양국의 의도탐색과 시간벌기 ▲한미이간 및 남한내부갈등 촉발 ▲종북 반역세력에게 적화통일 신심(信心)과 기대감 제고 ▲정치경제적 이득 및 한미연합훈련중단 군사위협제거 등 다중의 저의가 깔려 있다.

여기에서 각별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올림픽참가용의라는 거부하기 어려운 명분과 대가성 미끼를 던졌다는 사실과 청와대를 비롯한 내각이 좌파일색인가하면, 탄핵정국을 기점으로 다당체제가 들어서면서 국론이 갈가리 찢기고 국정원 등 정보기관이 무력화되어 일관된 전략도 없이‘우리끼리’담합에 그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또한 남북대화는 상호주의를 전제로 타협과 양보를 통해 절충점을 찾아가는 대화라는 측면보다 무력으로 적을 소탕박멸 할 수 없을 경우 고도로 훈련 된 담판(談判)일꾼을 내세워 회유협박과 공갈위협으로 타도해야 할 적(敵)과 테이블에 앉아 말로 타승(打勝:때려잡기)한다는 이른바 담담타타(談談打打)수법을 들고 나온 것이다.

당국 간 대화건, 군사회담이 됐건, 다자간 대화가 됐건 대화의 전제조건은 단 하나 <비핵화>에서 한 치도 벗어나선 안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참가 용의 표명이나 한미연합훈련 중단요구 등 엉뚱한 제안이나 요구 따위를 받아들인다면 이는 5,200만 대한민국 국민을 김정은 핵 인질로 잡혀도 무방하다는 이적 반역적 행태인 것이다.

실로 걱정인 것인 문재인이 2007년 10.4 회담준비위원장으로서 아측이 금기시해 온 3자 또는 4자회담이라는 용어를 김정일의 <지시>라며 선언문에 포함시켰다는 전례에 비춰볼 때에 김정은이 새해 벽두부터 내 세운 위장평화공세에 문정인 임종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서훈 국정원장이 어떠한 사고를 칠지 모른다는 점이다.

내외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문재인과 파멸에 직면한 김정은이 무슨 꿍꿍이 합작(合作)을 벌일지는 누구도 모른다. 5,200만 국민이 1억 400만개 눈과 귀로 엄중하게 감시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이 만약 김정은 위장평화공세에 놀아난다면 즉각적이고 강력한 퇴진투쟁이 불가피 해 진다는 점을 엄중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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