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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백신 개발 쉽지 않아...현재 임상2단계 준비중

기사승인 2017.12.29  15: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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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생산 2020년 비축은 목표일 뿐이고 ‘장미빛 환상’으로 국민들보고 세월호에서처럼 ‘가만히 있으라(기다리고만 있으라)’

   
▲ ⓒ뉴스타운

청와대의 ‘탄저균 백신’구매가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997년부터 탄저백신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와 모 매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탄저백신에 대한 연구는 1997년부터 시작되었고 2014년 임상1단계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임상2기를 준비단계 중이고 2019년 생산과 2020년 비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모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내년 3월에 시설건립이라고 했지만 이는 임상2단계 준비단계라는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목표도 따지고 보면 ‘탄저균’에 대한 공포를 잠재울지는 모르지만 우리사회는 이미 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기정사실화됐다. 그것은 얼마전 탈북한 북한군인 몸에서 나온 탄저균 항체에서 보듯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우리나라를 순식간에 공포의 아비규환으로 만들고도 남을 탄저균과 같은 각종 생화학무기를 보유한 사실 때문이다.

탄저균이 왜 공포의 대상이냐는 단기간 내에 치사률이 80%에 이른다는 점이다. 더구나 감염경로도 다양하다. 탄저균에 의해 사람 및 가축에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탄저포자를 흡입하거나(호흡기탄저), 감염된 동물이나 그 동물의 부산물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피부탄저), 오염된 고기를 먹었을 경우(위장관탄저) 감염되며 감염경로에 따라 치사율에 다소 차이는 있다.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피부탄저의 경우 항생제 투여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나 호흡기탄저의 경우는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발병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은 80%에 이른다.

탄저포자에 노출된 사람의 발병억제를 위해 시플로프록사신과 같은 항생제를 60일 이상 장기 투여해야 함에 따라 사전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이미 탄저균은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 전역에 우편물을 통한 생물테러에 사용되어 22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5명이 사망하여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사실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000명분에 대한 탄저균백신을 수입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의 의학전문가의 견해는 탄저백신이 현재 임상2단계 준비단계라면 생산 비축할려면 최소 10년은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019년 제품이 개발된다고 해도 임상3단계(질병관리본부는 이를 안한다고 함)와 행정허가(식약청), 상품화 임상기간 5년 등으로 최소한 8년은 추가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대로 2019년 생산 2020년 비축은 목표일 뿐이고 ‘장미빛 환상’으로 국민들보고 세월호에서처럼 ‘가만히 있으라(기다리고만 있으라)’란 소리로만 들리는 것은 왜일까.

윤정상 기자 yung1s2@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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