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장 건설담당 국장 숙청된 듯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 핵 실험장 건설담당 국장 숙청된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 아시히, 박인영 지도국장 숙청, 군사기밀 유출 이유

▲ 박인영 국장은 이 부서의 창설 당시부터 일을 해온 전문가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박 국장은 최근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해직되었고 곧바로 숙청되었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북한의 핵 실험장 시설 건설 및 정비 담당자가 숙청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군 출신 탈북자의 말을 인용,“박인영 조선노동당 제 131지도국장이 최근 군사기밀 유출을 이유로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고, 처형됐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1지도국’은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와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 등 북한의 중요 군사시설 건설 정비를 담당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소속 조직이다.

박인영 국장은 이 부서의 창설 당시부터 일을 해온 전문가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박 국장은 최근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해직되었고 곧바로 숙청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북한은 원래 올봄 제 6차 핵실험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갱도 신설이 지연되면서 9월로 미뤄졌다”며 박 국장이 그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박 국장은 “핵실험을 한 뒤 갱도가 붕괴됨에 따라 그 책임 추궁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길주군 풍계리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핵실험에 따른 피폭과 오염수에 의한 건강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 아사히신문은 북한군 총정치국장 황병서가 6계급 강등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전방부대로 좌천됐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