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 그리고 일본은 12일(현지시각) 중국을 염두에 둔 듯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연계 대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 공급과잉 문제와 ▶ 기술이전의 강요에 대항해 나가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등에서 위 3개국과 지역이 보조를 맞춰 대(對) 중국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개최 중인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서 미국 통상대표부(USTR)의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대표, 유럽연합의 유럽위원, 일본의 산업경제상 등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중국의 지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정부보조금에 힘입은 철강 산업과 공급과잉 등이 국제무역 및 혁신기술의 창조,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심각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은 “시장을 왜곡하는 보호주의적 관행”을 배제하기 위한 3개국과 지역이 연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사실상 중국 견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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