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근 인터넷 경매(옥션)에 경매 상품으로 미국의 항공사 제품인 보잉-747 최신형 2대가 나와 낙찰 기록을 세웠다.
2대의 낙찰 금액 총액은 약 3억 2천만 위안(약 527억 5천 520억 원, 약 4천 832만 달러)이다.
경영 파탄한 중국의 항공화물회사 ‘제이드 카고 인터내셔널(翡翠航空, 비취항공)’은 자산 처분을 하려했으나 마땅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인터넷 상거래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옥션(Auction)'에 내놓았다.
경매에서 동종 업계인 순풍항공(順豊航空)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낙찰받았다. 인터넷 상거래에서 이 같은 거액의 거래가 성사되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7억 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중국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의 구매자의 수, 구매력의 폭이 대단히 넓다.
알리바바(Alibaba)는 지난 11월에 실시한 단 하루의 세일 행사에서 매출이 지난해 보다 무려 39%나 증가한 1,683억 위안(약 27조 7천 459억 원, 약 25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아이슬란드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단 하루에 넘어섰다고 중국 언론들은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규모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지만, 1인 당 GDP에서 중국은 아이슬란드의 1/9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의 질적 성장을 꼬집자는 것은 아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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