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에서 동시 다발로 난 불이 대책 없이 계속 번지자 캘리포니아 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시각 4일 저녁 LA 인근 벤추라와 실마 지역에서 시작된 불이 무방비 상태로 계속 번지는 가운데 4곳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6곳에서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현지 시각 8일 오후 현재 서울 면적을 능가한 7백㎢ 가까이 탔고 21만2천여 명이 대피했으며 확인된 건물만 510여 채가 전소됐다.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마을 전체에 벌겋게 화제 지연제를 뿌린 곳도 있고, 집에 쉴새 없이 물을 뿌리는 사람도 있지만 맹렬한 바람과 함께 번지는 화마에는 속수무책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연방 차원의 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화재 규모가 워낙 크고 접근이 어려워, 비상사태 선포도 진화작업에는 큰 도움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