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귀농인의 소박한 꿈 “6차산업”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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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귀농인의 소박한 꿈 “6차산업”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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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만 벌써 700여명의 체험 학생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

▲ 귀농인의 소박한 꿈 6차산업 현실화 ⓒ뉴스타운

지리산 자락 해발 500m에 희망농부 가족들과 유산양 식구들이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희망씨앗농장(대표 정영학)은 도시민들이 꿈꾸는 가장 소박하고 진실한 농장이다. 농장주인 정 대표는 귀농의 뜻을 품던 2010년, 도시에서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운봉읍 전촌마을에 정착한다.

당초 세 마리의 산양으로 시작한 것이 현재는 1,000여 평의 농장에 45두로 늘어나게 된다. 정 대표는 단순히 산양유를 키우고 젖을 짜는 1차 농산물 생산에 머물지 않고 체험과 서비스 사업을 더한 6차 산업을 꿈꾸다가 2014년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서 지원하는 교육농장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직접 만들어서 먹어 보고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근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꼴 주고 같이 뛰어 놀기, 젖 주기 등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한 결과, 올 한 해만 벌써 약 700여명의 체험학생이 다녀갈 정도로 그 유명세가 대단하다.

또한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가공제품을 인터넷, 직판 출하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 증가 추세에 있어, 올해 11월 현재까지의 매출액은 약 8천 만 원 정도이며, 내년은 1억 원 이상의 조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촌교육농장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투입하여, 남원 지역 6차 산업 대표모델화 및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업장의 확대보다는 부부가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6차 산업의 농장형태를 갖추는 방향 정립과 함께 산양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제품개발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지원에 최선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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