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유사시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김정은 참수부대)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특임여단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등을 모델로 편성됐다.
군 당국은 ‘김정은 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임여단 부대 개편식을 충북 증평에서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주관 하에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특임여단의 규모는 대략 1000여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임여단은 북한의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WMD) 사용 등의 긴박하고 심각한 안보위협이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면,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에 따라 합동참모본부가 대량응징보복 작전을 실행한다. 특임여단이 평양의 북한 지도부에 침투해 김정은 등을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군의 현무 등 탄도미사일과 공군 및 해군의 타격 전력으로 북한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개념이다.
국방부는 이들이 사용할 특수수송헬기와 폭파장비, 특수무기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40mm 6연발 리볼버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와 치누크 헬기(CH/HH-47D) 성능개량 등을 위한 예산을 이미 편성했다.
북한은 우리 군의 특임여단 창설에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도 역시 특임여단의 작전계획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참수작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활동을 하더라도 새벽에 하고 지방을 방문할 때 전용차를 타지 않고 간부차를 탔다"고 밝혔다.
‘김정은 참수부대’ 창설로 그 동안 김정은에게 평화를 구걸하다시피한 문재인 정권이 과연 튼튼한 안보를 구현할 것인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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