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대해 보도하는 기자들에게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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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대해 보도하는 기자들에게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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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 30일 재판에 많은 기자들이 오기 바란다

▲ ⓒ뉴스타운

진실 외면하는 1급 인생들이 기자

5.18에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는 기자들에게 먼저 묻고 싶다. 내가 5.18에 대해 내가 연구한 결과와 책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면 와서 듣기라도 하겠는가? 내가 볼 때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의 거짓말을 듣기 위해서는 광주에 까지 갈 사람들이지만 내가 단 30분 동안 그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하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나에 대해 음모를 제기하고 또라이로 매도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정의감이 없는 사람들이다.

SBS 기자의 경우

11월 20일 SBS가 나에 대해 모략을 했다. 내가 공개한 사진이 기무사에도 있는 것을 보면 지만원이 기무사로부터 협조를 받은 모양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기무사가 사진 속 인물들을 일반 시민이라고 캡션을 달았는데도 지만원이 북한군이라 모략했다는 단언도 했다. 나는 해당 기자에 간단히 전화를 걸었다.

기자의 내공은 1cm 깊이도 안 돼

젊은 사람이 기사를 쓰려면 과학적 마인드를 가지고 진리를 탐구한 다음 써야지 함부로 모략을 하면 되느냐, 내가 발표한 사진을 보안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사진을 보안사에서 얻었다 의혹을 제기했는데, 보안사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라 해서 내가 못 가질 이유가 어디 있는가, 내가 가진 사진 수량이 보안사가 가진 수량보다 훨씬 많다. 사진을 놓고 내가 지금 과학으로 해석하는 것과 당시 나이 어리고 과학에 훈련 되지 못한 보안사 아이들이 판단한 것 하고 같을 수가 있느냐,

5.18연구, 국가가 잘 하나 학자가 더 잘하나? 국가는 공무원들의 집합체

국가가 5.18에는 북한군 오지 않았다 했는데 왜 지만원 혼자 북한개입을 주장하느냐는 말을 하는데, 국가기관이 뭐냐, 공무원들의 집합체 아니냐. 백만 천만 공무원들을 합쳐봐라, 나 한사람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능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 공무원이 연구 잘 하나, 학자가 연구를 더 잘하나? 아무리 빨갱이 사상에 물들었다 해도 젊은 사람이 그 정도 개념 없이 많이 공부한 사람, 연륜 있는 사람을 함부로 매도해서야 되겠느냐?

내가 보기엔 일반적으로 가자들은 심미안과 사색력이 일천하고 과학의 핵심인 관찰력이 유치하다. 그런데도 언론수단 가졌다고 마치 기자는 위에 있는 사람이고 많이 배운 사람은 발바닥 인간이라는 식으로 보도하면 그 죄를 어떻게 다 받으려 하느냐, 그렇게 살면 당신 인생 망가진다. 책을 보내 줄 테니 읽겠느냐? 읽겠다. 그 다음날(11.21) 팩트 책 2권을 보냈다. 22일에는 받았을 것이다.

펜대자랑 하는 사람, 거기가 인생의 끝

위 내 말은 모든 기자들에 해당한다. 이 나라의 거의 모든 기자들이 SBS가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 옛날 군에는 “펜대 자랑하는 사나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장교인사를 담당하는 장교를 일컬어 했던 말이다. “내 펜대 하나면 골로 갈 수 있어” “내게 잘 보이면 좋은 데로 갈 수 있어” 당시 소령 한 사람이 펜대자랑을 하고 다녔다. 그 사람은 깊이가 펜대였고, 높이의 한계가 소령이었다. 펜대 하나에 매혹된 인생이라면 그런 사람이 얼마나 더 출세를 하겠는가? 인생의 목표가 없이 펜대의 위력에 우쭐해 시건방지게 사는 인생이다. 결국 그는 소령에서 끝났다.

많은 기자들에 바란다. 11월 30일 서울중앙지법 525호 법정 나와라. 탈북자 장진성으로부터 많이 배울 것이다

이 얘기는 요사이 기자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기자도 펜대를 굴리는 직업이다. 자기 펜대에 따라 웃는 사람 생기고 우는 사람 생긴다. 여기에 만족해 펜대 자랑하면서 사는 인생들이 기자들일 것이다. 펜대 하나 잡았다고 함부로 까불어내는 기자들, 결국 그 인생은 거기까지가 한계일 것이다.

이번 11월 30일 재판에 많은 기자들이 오기 바란다. 그날 탈북자 장진성이 증인으로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날 내가 장진성으로부터 꼼짝 없이 당할 것이라고 생각들 할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일 것이다. 이런 저력이 기자와 나와의 차이일 것이다. 그날 나와서 방청하는 기자는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고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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