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방문지 일본서 북한 김정은에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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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방문지 일본서 북한 김정은에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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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재자도 미국의 의지 과소평가하지 마라

▲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전 주일미군 요코다 기지에 도착한 뒤 장병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우리(미국)는 결코 지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기죽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자 장병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동남아 5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 요코다 기지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정권, 어떤 독재자, 어떤 국가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사실상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국무위원장)에게 경고를 발했다.

복수의 외신 종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전 주일미군 요코다 기지에 도착한 뒤 장병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우리(미국)는 결코 지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기죽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자 장병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한국-중국-베트남-필리핀 등 5개국 순방 중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부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최우선 과제는 북한 문제 대응책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어 무역 불균형 해소 문제도 이번 방문 목적 가운데 큰 과제이다.

미국 시엔엔(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대북 경고 메시지에 대해 “북한의 즉각적인 반발을 살만한 선동적이거나 호전적인 발언을 피하고, 미국-일본 동맹과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 그리고 미군의 평화유지 임무를 강조하며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면서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공동의 압박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대단히 귀중한 파트너(treasured partner)”라며 “또 미국에 대단히 중요한 동맹(crucial ally)"이라는 표현을 썼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순방기간 중 한중일 회담에서 “북한의 평화 정착 문제가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행정부는 곧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아베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전쟁 등 한반도 유사시 대응 방안”이 의제로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미일 양국이 “유사시 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과 미국인에 대한 피난대책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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