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점자도서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11일(수)과 20일(금)에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엔 시각장애인 18명, 비시각장애인 17명 총 35명이 참석했다.
독서문학기행은 1차 사전 강연과 2차 문학 기행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사전 강연은 소설 ‘윤동주 프로젝트’의 저자인 유광수 연세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윤동주에 시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문학 기행에서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윤동주 문학관,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 등 윤동주 시인의 삶과 관련된 장소를 탐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춘호 이용자는 “윤동주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는 강사가 직접 윤동주 작품과 인생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강연해주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채미희 이용자는“직접 윤동주 문학관과 연세대 등을 다니며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독서 문화에서 소외되어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독서에 대해 흥미를 갖고 독서문화의 즐거움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2017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운동주를 찾아 떠나는 독서문학기행’은 국립중앙도서관 주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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