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 동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개발을 할 때까지는 미국과의 대화는 없다”고 북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자는 이 같이 말하고 동해 등에서 시작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 기간 중이나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중일 등 동남아 순방 기간 중에 대기권 핵실험과 ICBM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NN은 이 북한 당국자는 “미국과 협상의 여지를 주정하지는 않는다”면서 트럼프 정권과의 외교교섭에 들어가기 전에 북한이 미국 모든 침략에 대항할 신뢰성이 있는 방위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분명히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핵 능력의 확립이 대화의 시작 전제조건임을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신뢰성 있는 ICBM기술을 확보하려면 ‘대기권 내 실험과 관 저쪽에 도달할 수 있는 ICBM 발사 실험’ 등 2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태평양에서 수소폭탄 실험” 개연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11월 한국 방문 중에 남북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 트럼프 대통령이 DMZ 방문이 북한 도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