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미국 본토는 화재로 불바다? "악마를 보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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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미국 본토는 화재로 불바다? "악마를 보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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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의 금요일 (사진: SBS 뉴스) ⓒ뉴스타운

오늘(13일)은 한해 중 가장 조심해야 하는 날로 불리는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13일의 금요일에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묶인 채 못이 박혀 처형을 당한 날로 세상에 위기가 닥친다는 유래가 담긴 날이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13일의 금요일 괴담의 본토로 알려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중심지에서는 산불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산불 화재의 원인으로 전신주가 쓰러져 산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산불 화재 진압을 위해 200여 대 소방차와 소방대원 900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건조한 바람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언론을 통해 "불기둥이 마치 악마를 형사케 했다"며 현장의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나파지역에 사는 100살과 98살 된 부부가 화재로 사망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3일의 금요일인 오늘 켄 핌롯 캘리포니아주 산림보호국장은 산불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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