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빗물저류조 설치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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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빗물저류조 설치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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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억원 예산 확보 … 2018년 우기 전 최종 공사 완료 예정

▲ ⓒ뉴스타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6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휘경동 일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서울시립대학교 부지 내 빗물저류조 설치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휘경동 208번지 일대 저지대는 2011년 침수피해 발생 이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우려가 상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립대 하류지역의 주택가 하수관거가 부설된 도로는 폭원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사유지이기 때문에 하수관거 확장공사는 불가능하다.

이에 동대문구는 2011년부터 서울시 하천관리과, 서울시립대 등 관련기관 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빗물저류조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금년 내에 빗물저류조 설치대상 부지의 지장물 이설 및 토목공사를 끝내고 2018년 우기 전 최종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빗물저류조는 기습 폭우가 내려 하수관의 빗물이 넘칠 경우 임시로 넘친 빗물을 담아둘 수 있는 시설로, 도심 지하에 묻히는 소규모 유수지로 보면 된다. 저류조가 도심 곳곳에 설치될 경우 폭우가 내려 국지적으로 하수관에서 물이 넘쳐 도로가 잠기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강우시 4,200톤의 빗물을 저장해 홍수를 예방함은 물론 평시에는 서울시립대 내의 공원정비,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지하에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지상은 서울시립대 캠퍼스 내 공원으로 복원해 학생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서울시립대 내 빗물저류조 설치로 휘경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함은 물론 침수피해를 예방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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