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NBC방송 면허 박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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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NBC방송 면허 박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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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 권한 대통령에게는 없어. 허풍 ?

▲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의 보도는 “완전 허구”라면서, 있지도 않은 취재원을 인용해 엉터리 기사를 만들어 내고 있고, 또 나라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NBC의 방송 인가를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의 엔비시(NBC) 및 기타 방송망들과 ‘설전’을 벌였다고 미 시엔엔머니(CNN Money)가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네트워크 뉴스는 너무 당파색이 강해지고 있으며, 매우 뒤틀려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적절한 경우 방송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NBC방송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국방부에서 열린 안보분야 수뇌부 회의에서 미국의 핵무기 10배 증강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3명의 당국자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196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핵무기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축된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핵무기 증강’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의 보도는 “완전 허구”라면서, 있지도 않은 취재원을 인용해 엉터리 기사를 만들어 내고 있고, 또 나라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NBC의 방송 인가를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솔직히 언론이 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무것이나 써대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기자가 언론이 써야 할 것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 보도기관은 더 솔직하게 전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한 면허 박탈은 당초 대통령에게 그 권한이 없다. 원래 NBC나 네트워크에 대해 1개의 방송 면허가 나오지 않는다, 방송면허는 각각의 지역 방송국에 대해 나오고 있다. 또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방송 면허가 취소되는 일은 극히 드문 일로, 방송면허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감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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