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북한이 한국 서울과 일본 도쿄를 핵으로 공격을 하면, 서울과 도쿄 합쳐 21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핵 문제 전문 분석 사이트인 존스 홉킨스대학의 웹사이트 ‘38노스’는 4일(현지시각) 미국과 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북한이 서울과 도쿄에 핵 공격을 하면, 두 도시에서 모두 210만 명의 사망자와 약 770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은 폭발 규모 15~22킬로톤(TNT 화약 환산)의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20~25발을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마이클 자구렉(Michael J. Zagurek Jr)은 38노스에 보낸 분석에서 “미군에 의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요격과 핵-미사일 관련 시설 공격을 받아 북한이 보복 핵 공격을 감행한 사태를 상정하고 이 같은 사상자의 추정치를 내놓았다.
북한이 25킬로톤 상당의 탄두 25발을 서울과 도쿄를 향해 발사하고, 이 가운데 20발이 한국과 일본의 요격 미사일을 뚫고 상공에서 폭발했을 경우, 서울에서 약 116만 명, 도쿄에서 약 94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탑재된 탄두가 지난 9월 3일 북한이 지하 핵실험으로 폭발시켰다는 “수소폭탄 규모의 250킬로톤으로 발산된다면 25발 가운데 20발이 서울과 도쿄 상공에서 폭발한다고 가정하면, 서울에서 야 200만 명, 도쿄에서 약 18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는 두 도시 합쳐 약 1,360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폭은 16킬로톤(kt),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은 21킬로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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