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앞에 닥친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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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앞에 닥친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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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을 멈추면 앉아서 죽고, 도발을 하면 도주하다 죽을 것

▲ ⓒ뉴스타운

북핵문제를 완전하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위 북한 ‘최고존엄’이라는 김정은에 대한 용도폐기가 불가피하며 그 프로세스가 이미 작동중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사망으로 김정일 최측근 실세였던 장성택과 죽은 리제강을 따르는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 마피아간 타협의 산물로 27세 풋내기 김정은을 권좌에 올리면서 김일성-김정일주의 라는 족쇄(足鎖)와 백두혈통(白頭血統)이라는 허구의 올가미를 씌워 철부지 망나니의 객기(客氣)를 누르고 일탈(逸脫)을 제어하려 시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이 건강 이상과 장남 김정남의 일탈행각으로 급조해낸 후계자 김정은은 아쉬울 것 없고 겁날 것 없이 자란 ‘응석받이 망나니’로서 폭압살인독재 권력 맛을 보게 되자 독선과 아집 그리고 유아독존 망상에 빠진 ‘꼬마폭군’이 스스로도 제어하기 힘든 ‘무차별 살인괴물’로 변한 것이다.

노동당 조직지도부와 비밀스러운 대남공작부서 간부들이 김정은의 눈과 귀를 멀게 해 놓고 가당찮은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을 내세우면서 손에 쥐어준 ‘핵과 로켓’이란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 김정은이 멋대로 나대게 만들어 놓고 그들은 ‘특권과 이권독점’ 단물을 빨아 먹은 것이다.

그러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DMZ 지뢰 도발, 소니사 해킹, 장성택 현영철 도륙, 당군정 고위 간부 200여명 공개 총살, 김정남 독살 등 멈출 줄 모르는 반인류 반인권 테러범죄와 3.4.5.6차 핵실험, ICBM과 SLBM 발사 세계평화 파괴범으로 국제형사재판(ICC)회부나 강제 참수 대상이 되었다.

김정은으로서는 이쯤에서 미국과 직접협상, 국제사회와 화해를 원할 테지만, 문제는 서울과 워싱턴 불바다 핵전쟁 위협과 수폭실험과 ICBM/SLBM 개발에 이르기까지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김정은은 수폭실험과 ICBM 발사로 나아갈 수도 물러 설 수도 없는 막 다른 골목, 벼랑 끝까지 왔다. 북한뿐만 아니라 레닌과 스탈린 모택동과 김일성에 이르기까지 공산당의 전유물처럼 돼 왔던 위장평화공세, 허위선전선동, 담담타타(談談打打) 대화 수법도, 벼랑 끝 버티기 전술도, 삼국지식 허장성세나 치고 빠지기 교란술책도 김정은 대에 이르러 바닥이 나고 ‘앵벌이 수법’도 통하지 않게 돼 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의 선택은 남아공이나 우크라이나처럼 스스로 핵을 폐기하느냐, 이란처럼 계속해서 꼼수를 피우려드느냐, 막무가내로 갈 데까지 가 보느냐 밖에는 어떠한 여지도 없고 북한 당.군.정 엘리트나 조직지도부 마피아들에게는 김정은을 용도폐기하고 각자도생(各自圖生)하느냐 김정은과 공생공멸(共生共滅) 옥쇄(玉碎)를 선택할 것이냐가 문제일 것이다.

만약 북한 내부에서 정변이 일어난다면, 총격이나 독살 등도 상상할 수는 있어도 그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보며, 김정은을 최고 존엄에 올려 준 노동당 조직지도부 마피아와 국가안전보위성을 경원시하고 호위사령부에 대한 김정은의 편애와 호위사령관의 월권으로 인한 마찰 갈등, 절망적 상황에서 당.군간 전략노선 충돌의 연장선에서 조직적 반(反)김정은 거사가 발생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본다.

국제사회가 더 이상 군사적 옵션을 포함 강력한 처분을 유예(猶豫)할 만큼 여유롭지도 자비롭지도 않다는 것 또한 간과해선 안 된다. 국제사회는 이집트 사다트나 칠레 아연데 경우처럼 내부 변란에 의한 김정은 몰락이나 중동아프리카 쟈스민 혁명에 의한 리비아 카다피 제거 모델에 대한 기대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 실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따라서 이라크 침공에 의한 사담 후세인 제거 방식 또는 악명 높은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제거 방식인 참수작전(斬首作戰)이나 IS 지도자 소탕작전에 쓰인 전폭기나 드론을 이용한 정밀폭격 방식에 유혹을 느끼 겠지만, 긴급 도피나 은신처가 될 특각(特閣)이 전국에 30여개나 되고 유사시 중국이나 해외로 탈출 준비까지 마련돼 있으며 김정은 호위사령부 12만 결사 옹위 총 폭탄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 침공 당시 대단해 보이던 훗세인의 8만 공화국 수비대와 3만여 친위경호대 또한 무용지물이었다는 사실에 비춰 볼 때, 김정은 마지막 날에 호위사령부(호위총국) 12만 명이 무슨 의미가 있겠으며, 훗세인 카다피가 경호대가 없어서 방공호 안에서 잡히고 하수구에서 총격 사망을 했겠는가?

어쨌든 북 핵위협 제거의 첩경은 김정은 참수와 정권 궤멸에 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게 될 복병은 중국과 러시아의 태도이며, 의외의 복병으로 김정은이 마련 한 소위 준전시 사업세칙에 명시 된바와 같이 RO와 같은 극단적 종북세력을 동시에 제거하지 못하면 북한 김정은 결사 옹위 세력과 연계연합 IS를 방불케 하는 저항세력으로 대두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사정과 여건을 감안하여, 북핵 제거 작전은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 경제파탄으로 전쟁동원 및 지속능력 박탈 ▲남한 종북세력과 조총련 등 해외 친북세력 동조 및 지원차단 소탕박멸을 선행/병행 ▲강력한 심리전으로 전의 상실 ▲중.러 등 대북지원 간섭 개입 소지 제거 ▲이라크전보다 더 신속한 기습공격과 김정은 참수작전을 병행함으로서 저항능력 궤멸 핵위협을 순식간에 제거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작전개시 신호탄은 김정은이 쏘아 올리게 돼 있다고 보이는 것이다. 수폭실험 성공과 ICBM 개발에 이은 SLBM 개발로 기고만장해 진 김정은이 7차 당 대회로 굳어진 ‘주체혁명의 최고수위’로서 자신에게 집중된 전 세계의 이목을 즐기는 가운데 당과 군 그리고 인민들에게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점과 서른세 살 풋내기 지도자 김정은 특유의 객기와 승부욕 때문에 노동당 창건일에 어떤 형태로든 사고를 칠 수밖에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뜻밖에 돌발변수로는 노동당 조직지도부 마피아도, 국가안전보위성이나 군총정치국 간부도, 노동당 대남공작부서나 정찰총국 간부도, 군총참모부나 인민무력부 간부도 김정은 밑에서 특권과 영화는 누리고 싶어도 김정은의 지옥행에 동행을 원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 집단 중 누군가에 의해 우환덩어리 김정은을 제거하는 변고가 발생할 소지는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래저래 ‘경제건설과 핵 무력건설 병진노선’의 파탄이 드러날 노동당 창건 72주년인 2017년 10월 10일이 ‘김정은 최후의 날’ 대사변이 되기를 기다리게 된다. “김정은이 망하면 우리(민주당)도 망한다.”던 박지원 예언이 실현 되기를 고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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