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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트랙 1.5 회담’ 10월 중순 유럽 개최

기사승인 2017.09.28  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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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겉과는 다르게 대화 구걸에 열중 ?

   
▲ 북한은 대북군사공격 가능성을 포함하여 미국의 속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대화라는 틀을 이용해 긴박한 최고조의 긴장을 다소나마 완화시켜보려는 속셈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뉴스타운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 사이에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서로 삿대질하는 형국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직관리, 학자와 북한 외무성 관리가 참여하는 북-미간 ‘트랙 1.5(반관반민)회담’이 10월 중순 유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 외무성의 미국 담당고위급 관리와 미국의 전직 국무부 관리, 학자들이 10월 중순 유럽에서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8일 현재 일정은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 측에서는 대미협상을 총괄하는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최선이 국장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주목을 끈 인물이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은 표면적으로는 강성발언을 하면서 미국과 대등한 관계임을, 그리고 자신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따른 위대한 업적과시를 하면서, 물밑으로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미국 싱크 탱크 전문가와 공화당지지 전직 고위관리들에게 7차례나 “트럼프 대통령의 속뜻은 무엇이냐?”고 물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이다. 최근 들어 미국과 ‘트랙 1.5 대화’에 매우 적극적으로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북한은 2016년 여름 싱가포르와 몽골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다자회의에 외무성 당국자를 보내지 않겠다고 막판에 통보하는 등 대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 달 중순 스위스 글리옹에서 열린 다자회담에는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이 참석하는 등 북한의 태도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이 같이 북한이 북미 트랙 1.5대화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핵과 미사일 개발 수준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 이제 핵보유국임을 대내외에 과시함과 동시에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 인정 받기위한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은 대북군사공격 가능성을 포함하여 미국의 속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대화라는 틀을 이용해 긴박한 최고조의 긴장을 다소나마 완화시켜보려는 속셈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상욱 대기자 mobacl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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