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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국이 선전포고한 일 없다’ 일축

기사승인 2017.09.26  0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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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영공 넘지 않은 미국 폭격기 격추하겠다’ 위협

   
▲ 9월 25일 밤 11시 50분쯤(한국시간) 미국 뉴욕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귀국 길에 오르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그는 ‘북한 영공을 넘지 않은 미국의 전략 폭격기들도 격추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5일 밤 11시 50분쯤(한국시간) 뉴욕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한 것은 ’선전포고‘라고 규정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에 그러한 선포포고 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캐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6일 북한이 ‘북한 영공을 넘지 않은 미국 폭격기를 격추할 수 있다“는 리용호 북 외무상의 위협을 일축하고, 미국이 선전포고(declaration of war)를 했다는 리용호 외상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추구한다며, 선전포고는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북한의 미국의 대통령이 직접 “북한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선전포고’라고 규정짓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 어느 국가가 이에 동의할 나라는 없다. 오로지 북한만을 제외하고는......

대변인은 또 ‘북한 영공을 넘지 않은 미국의 전략 폭격기들도 격추할 수 있다’는 리용호 외무상의 위협에 대해 ”어떤 나라도 국제공역이나 공해에 있는 다른 나라의 항공기가 선박에 발포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한국(남한) 상공은 분명히 북한 영공이 아니다. 만일 미국 전략폭격기가 남한 상공에 있을 경우 이것도 격추할 수 있다는 위협이다. 이는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예의주시하고 대비는 필요하다.

* 아래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기자회견 전문

[지난 며칠동안 아시다시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조미사회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말을 동원함으로써 끝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한 말이기 때문에 명백한 선전포고입니다.

지금 유엔총회 참가하는 모든 총원국 대표를 포함해 전 세계는 이번에 미국이 먼저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유엔 헌장은 개별적 회원국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앞으로는 미국 전략 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선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더 오래가는 것은 그때 가보면 알 것입니다.

한마디만 덧붙이겠습니다.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모든 선택 가능한 대응이 북한 지도부 작전타구 앞에 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맨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차를 타러 가면서 툭 던지는 말로 “모든 선택 가능한 대응이 북한 지도부 작전타구 앞에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지도부가 이미 한 말,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와 같은 말로 미국의 말을 그대로 적용해 반박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리용호 외무상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26일 오전 5시 현재까지 트위터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김상욱 대기자 mobacl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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