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미중 두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지속적인 저항과 동북아시아를 불안정하게 하는 시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들의 적극적인 이행을 통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18일 통화를 확인하고, 시진핑 주석은 두 나라가 상당한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또 양국이 우려하는 사안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 핵 대응에 대해 “중국, 그리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핵 대응을 위해 각각 다른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협력이 계속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한국, 중국,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유엔총회에 맞춰 오는 21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뉴욕에서 가질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뉴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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