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미생물시장 판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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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미생물시장 판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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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미생물산업에 청신호

▲ ⓒ뉴스타운

전북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효미생물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관련 100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돼 7,000억 규모 미생물 수입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발효시장에 쓰일 전통발효미생물을 연구·생산하고 전통발효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발효식품산업의 미생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토종 발효미생물을 식품관련 기업에 제공해 전통발효식품산업의 일대 도약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미생물 수입 시장은 발효미생물 소재 수입에 6,500억원, 장류·주류 미생물 440억원 등 총 7,000억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전통발효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 구축 시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싱글족의 증가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늘어 장류시장 규모가 급감해 장류시장의 새로운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군은 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이 국가적으로 필요함을 인식하고 지난 3년간 꾸준히 농식품부를 설득해 사업예산 반영에 성공했다.

순창군은 이미 고추장 된장 등 전통장류를 토대로 산업화 가능 균주를 발굴 보유하고 있다. 보유자원수가 3만여종에 이르고 15건이 특허 등록됐으며 27건의 균주특허도 진행 중이다. 또 산업부의 한국형 유용균주 사업, 미래부의 글로벌 장건강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미생물과 건강기능소재 산업화에 독보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전통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 국비 확보는 순창 장류 시장을 미생물 식품 분야로 한 단계 더 넓혀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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