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9월 1일 광주시청에서 (재)한국학호남진흥원 발기인 대회를 열어 12명의 이사를 선임하고 올해를 호남지역 한국학 연구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호남지역 학자들을 중심으로 민간소장 자료를 수집‧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설립을 추진해 오다 2014년 10월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채택하고 설립추진단을 구성·운영해왔다.
양 시·도는 그동안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운영 기본계획 수립,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 통과, 한국학 호남진흥원 설립 및 지원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주요 사업으로 ▲호남지역 한국학 관련 자료 수집‧보존 ▲학술연구 및 교육 ▲스토리텔링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이사진 구성, 법인 운영규정 제정, 개원식 등을 거쳐 지방 출자·출연기관으로 정식 출범하게 되면 호남지역 한국학자료의 종합적인 조사․수집을 통한 한국학 자료의 체계적인 발굴·보존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학 자료수집‧보존 국고보조금 1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호남 지역 한국학 연구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앞으로 법인설립 등기 및 원장과 직원 채용 등 법인 설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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