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포럼(김세환 상임대표)와 국혼운동본부( 지금희 대표) 등 시민단체들이 22일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한 목소리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법으로 정해진 공영방송 경영진의 임기를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법이 정한 방통위 권한을 행사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회의 이사장과 일부 이사진 해임을 요구했다.
더군다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년 공영방송이 참담하게 무너졌다”고 거론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야당은 비판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이 위원장이 방통위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크게 훼손시켰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당장 중단 해야 할 것”과 “이효성 위원장은 스스로 방통위원직을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 투쟁위원장은 “(이 위원장이 퇴진을) 거부할 시 국회 차원의 탄핵 소추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이효성 임명 무효확인소송”등을 거론했다.
바른정당의 이종철 대변인도 “차라리 공영방송 경영진의 임기를 정권의 임기와 맞추자고 솔직히 말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라며 공영방송을 무너뜨리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문 대통령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