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프 던포드 미 합창의장이 어제 13일 전투복 차림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2주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져 잠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은의 행태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잠적 후 도발을 하는 과거 전력을 들어 도발을 위한 잠행이라는 설과 다른 견해로, 미국에 의한 북한 선제타격을 앞두고 피신했다는 설이 그것이다.
오늘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신포항에 정박 중인 북한 잠수함이 위장막을 덮은 것 등의 모습이 관찰된 것으로 보아 SLBM 사출 실험을 하는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14일 오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문재인 대통령 예방할 예정인 가운데, 오늘 오전에는 송영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괌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도 "무모한 도발 시 강력한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지난 7일 휴가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 발언의 ‘톤 다운’을 요구했으나, 다음날 유력매체에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자,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라는 강경한 표현으로 반응한 사실이 새삼 주목을 끌면서 한미 정상간 불협 화음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한 일본 언론은 ‘북한에 아직은 개전 전야 같은 긴장감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괌 정부는 ‘북 공격시 대응 행동 지침’을 주민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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