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로서 일제시대 독립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을 일궈낸 기업가, 교육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교육자로서 후대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 故유일한 박사의 업적과 살아온 길을 그리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예정에 있어 유일한 박사의 교육관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유한공업고등학교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KBS 1TV에서는 오는 15일(화) 오전 11시부터 ‘유일한, 독립을 말하다’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1895년 1월 15일생인 유일한 박사는 유한양행을 설립하며 이윤추구 대신 건전한 경영을 통한 사회헌신을 신념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는데, 특히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1963년 개인소유주식 1만 2천주 연세대학교 장학기금 기부와 5천주 보건 장학회 기부를 시작으로 1965년 개인주식 5만 6천주를 팔아 학교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고 유한공업고등학교를 건립했다.
서울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유한공업고등학교는 정직, 성실, 능동, 참신 사랑이라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53년간 약 1만7천여 명 이상의 기술인력을 양성해 온 곳으로, 특히 1979년 시작된 총동문회는 2008년부터 유한장학법인사업을 시작하며 유한공고 학생들의 교내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핵심사업 중 하나는 ‘글로벌리더십장학생해외연수’ 사업으로 꼼꼼하고 체계적인 선발 시스템을 통해 대상 후보 학생들을 선정한 후 최종 장학생들 16명 정도를 미국과 충국 등으로 1개월 가량 연수를 보내는 사업이다.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부분이다.
9년째 연속 진행돼 오는 이 사업은 총동문회의 지원과 동문장학회를 중심으로 이루어 져 왔으며 사업비 전액은 모두 동문들의 관심으로 마련된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유한공고 총동문회는 지역별, 기수별, 취미별 등 동문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홈페이지 및 카페, 밴드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과 오프라인 모임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관심이 있는 동문들은 검색을 통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모든 동문들은 이후에도 유일한 박사님의 교육정신을 승계 받은 이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을 항상 가슴에 지니고 있다”며 “유일한 박사님은 한 사람이었지만 졸업생들로 하여금 수 만 명의 ‘유일한의 후예’가 되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문활동 및 장학사업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동문회 및 장학회는 홈페이지 및 카페, 밴드 등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소통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문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동문들은 검색을 통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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