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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괌 기지는 북한 김정은에게 어떤 의미

기사승인 2017.08.11  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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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미군의 전략 폭격기 B-1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

   
▲ 북한이 노골적으로 그리고 자세하게 괌에 대한 공격을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 폭격기의 전개를 비난하는 성명에서 “괌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겠다”는 아주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괌을 위협했다. ⓒ뉴스타운

우선 괌(Guam)하면 미국령, 앤더슨 공군기지 등이 떠오르며, 일반 시민 입장에서 보면 신혼여행지로도 각광을 받는 태평양 상의 섬이다. 그러한 괌이 최근 북한의 공격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과 북한 사이에 우발적인 군사적 충동 우려와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괌의 주민들은 과거에도 북한으로부터 공격이라는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괌 주민들은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냉정을 찾는 주민들도 있다.

괌의 미군 기지는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에 의지하지 않고 미국령에 배치하는 서부의 최고 군사 거점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괌에서 날아오는 전략폭격기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이 노골적으로 그리고 자세하게 괌에 대한 공격을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 폭격기의 전개를 비난하는 성명에서 “괌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겠다”는 아주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괌을 위협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도 지난 2013년 미군에 대한 공격 계획의 입안을 하라고 인민군에 명령하면서 ‘괌’을 공격의 대상을 삼았다.

특히 북한 김정은과 그 지도부의 적대적 자세의 배경에는 괌의 앤더슨 미 공군기지에 배치되 전략 폭격기이다. 이 전략폭격기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저공비행을 하며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B-1B폭격기(Bomber)이다. 이 B-1B는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미군은 B-1B를 괌에서 한반도 쪽으로 발진시켜 견제하곤 한다. 그때마다 북한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곤 했다.

에이피(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괌의 주민들은 북한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차분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북한의 선전선동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안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주민들은 ‘조금은 패닉상태(공황상태)에 있다. 만일 북한이 괌을 공격하면 탈출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다고 미국의 에이비시(ABC)방송은 전했다.

한편, 1898년 스페인 전쟁의 결과, 미국령이 된 괌에서는 미국 본토와의 사이에 온도차를 느끼는 주민들도 없지 않다. 북한이 괌에 위협을 계속 가할 경우 미국으로부터의 이탈을 주장하는 괌 주민들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도 있다는 일부의 분석도 있다. 

김상욱 대기자 mobacl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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