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에 대한 미국 측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화염과 분노'로 심상치 않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10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괌을 공격하겠다"는 전언을 날린 북한을 두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트럼프는 북한의 반응을 두고 "자신이 말했던 '화염과 분노'라는 반응이 약한 대처였다"며 강한 반발심을 드러냈다.
북한 측을 향해 '화염과 분노'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한 트럼프의 반응은 익히 있어왔던 모습이다.
지난 4월 트럼프는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은 핵무기를 가진 미친 사람이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김정은을 칭찬했던 트럼프의 진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한 트럼프는 "모든 로켓들이 박살이 났고 그것은 좋은 소식이다"라며 북한 미사일 실험 실패에 기뻐했다.
또한 당시 트럼프와 통화를 했던 두테르테는 "김정은이 장난감인 무기들을 가지고 놀고 있다"라고 저격했다.
이어 "그의 생각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면 그는 한 순간 미칠지도 모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트럼프가 보인 '화염과 분노' 등 직설적 단어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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