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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2%, ‘미국, 북한과 충돌 우려 나타내’

기사승인 2017.08.09  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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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 필요 : 29%에 그쳐

   
▲ 정당 지지자별 성향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87%, 무당파 지지자의 64%가 트럼프 대통령의 능력에 우려를 표시했고, 공화당 지지자의 76%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뉴스타운

미국인의 대부분이 미국이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미국에 대한 위협에 대해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수는 많지 않았다.

미국의 시비에스(CBS)방송이 8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미국이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자신한다는 반응은 겨우 26%에 불과했다. CBS의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 전국에서 성인 1,1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의 미국인 응답자들은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공격 계획보다는 힘과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사일 계획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CBS측은 설명했다.

CBS는 이어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이 우려는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BS는 지난 번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번 조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 문제 대처능력에 미국인 대부분이 의문을 표시했다. 북한 핵 문제를 다루는 트럼프 대통령의 능력에 대해 ‘신뢰’를 표시한 응답자는 35%에 지나지 않았고, 우려는 나타낸 응답자는 61%에 달했다.

정당 지지자별 성향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87%, 무당파 지지자의 64%가 트럼프 대통령의 능력에 우려를 표시했고, 공화당 지지자의 76%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0%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억제할 수 있는 위협으로 간주했고, 군사적 행동이 필요한 위협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9%에 그쳤다.

한편, 미국 시카고 민간단체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 8월 7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 조사결과에서는 미국인 4명 가운데 3명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내 50개 주와 워싱턴 디시(DC)에 거주하는 미국인 성인 2,020명을 대상으로 질의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중대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대북제재를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76%,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은행과 기업에 대한 제재는 68%가 찬성했으며, 무력 사용에는 찬성보다 반대가 많았다. 북한의 핵 시설 선제타격에 대해서는 40%가 찬성했고, 핵 시설 파괴를 위해 미군을 투입하는 방안은 21%가 지지하는데 불과했다. 

김상욱 대기자 mobacl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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