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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7일간 여름휴가, 야당으로부터 호된 비판

기사승인 2017.08.05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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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트럼프 자신은 휴가 안가겠다 약속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휴가 때에 골프를 친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겨냥해 비난을 퍼부었으며, 스스로 대통령이 되면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정정당당하게(?) 17일 간의 여름휴가, 그것도 자신이 운영하던 골프클럽으로 휴가를 갔다. ⓒ뉴스타운

요즘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떠나자 북한 미사일의 연이은 도발 발사가 이어지고 있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휴가는 무슨 휴가냐?“며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미국도 예외 없이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부 뉴저지 주의 골프장에서 2주일 간 남짓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 비판을 한 것에 대해 이번에는 야당이 된 민주당이 트럼프 휴가를 비판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을 출발해 동부의 뉴저지 주의 골프시설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 도착, 오는 20일까지 약 17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월터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는 ‘웨스트 윙’으로 불리는 건물에서 에어컨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트럼프의 휴가는 ‘일하는 휴가(Working Holiday)’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휴가 때에 골프를 친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겨냥해 비난을 퍼부었으며, 스스로 대통령이 되면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정정당당하게(?) 17일 간의 여름휴가, 그것도 자신이 운영하던 골프클럽으로 휴가를 갔다.

이 때문에 야당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성명을 내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반년에도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 혼란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 이상으로 휴가를 내고, 일보다는 골프를 하려는 것”이라며 강한 비난을 했다.

이어 미국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트위터를 발신할 것”이라며 야유 섞인 보도를 하고 있다. 트럼프의 트위터는 트럼프 정권의 지도부들의 혼선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한마디로 트럼프 트위터는 다른 지도자들을 ‘토사구팽’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어느 시점에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발언이 대통령의 트위터 한마디로 쏙 들어가 버리는 등 지도부의 발언 내용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여당인 공화당도 여름 방학을 반납해서라도 오바마 정부가 도입한 의료보험제도 이른바 오바마케어(Obamacare)를 바로잡기 위한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하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도 반대하고 법안이 잇달아 부결되면서 암초를 만났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시 트위터에서 이를 비판하며 발끈하는 등 의회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의회에서는 이번 여름휴가 이후 세제개혁과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을 앞두고 있어 계속 조정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 의회도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미 의회도 하원에 이어 4일 상원은 다음 달 상순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김상욱 대기자 mobacl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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