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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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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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만 국민 대한민국호 선장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무슨 해프닝을 벌이고 있는가

▲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문제될 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북핵 미사일 사태로 한반도 전쟁 위험이 촉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여름 휴가를 즐긴다니 비난이 쇄도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에 대해 “좌파세력의 안보 무능이 현실화되는 것 아닌지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한반도 '빅딜설', 심지어 8월 위기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아무런 존재감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로)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정원이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제기하는 긴박한 상황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휴가를 떠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50분 이상 대화했는데 우리 대통령과는 통화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른정당 김영우 최고위원도 “대통령도 앞으로 열심히 일해야 하기때문에 휴가가 필요 하지만 몸이 어디 있던 핫라인은 가동해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야3당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에 빠진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화급하고 중대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가 있어도 청와대에 돌아와서 국군통수권자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직무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행동은 다분히 헌법위반 행위를 한 것이라는 주장도 법조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아무리 문 대통령이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잡았다지만 국회에서 국민 앞에 대통령 취임 선서를 안한 것도 아니다.

헌법 69조에 따라 문 대통령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작금에 펼쳐지는 문 대통령의 행태는 과거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의 행동처럼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독선에 가깝다. 세월호 안에 학생들을 남겨 놓고 혼자만 빠져 나온 이준석 선장은 확성기 방송을 통해 “가만히 있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세월호에서 탈출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으로 미국과 일본이 초긴장하며 대처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무실은 커녕 여름휴가를 즐기는 기행(奇行)은 대북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포기한 난센스인 것이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은 자신의 책임을 포기한 댓가로 어린 학생과 국민들 생명 319명을 희생시켰건만 4500만 국민을 태운 대한민국호 선장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무슨 헤프닝을 벌이고 있는가? 촛불세력들은 지금도 국민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라고 앵무새 같은 방송에게 말하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그러면 국민은 앉아서 핵무기에 맞아 주검으로 남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책임을 질텐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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