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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말만 할 뿐 북한에 한 일 없어’

기사승인 2017.07.31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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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공정무역 100일 계획, 큰 성과 없이 끝나, 중국은 시간만 벌어

   
▲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잇달아 올린 글에서, 중국의 북한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꼬집으면서 “중국이 미국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며, 그저 말말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뉴스타운

지난 30일(현지시각)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과의 대화 시간은 이미 지나갔으며, 중국이 마침내 북한에 대한 중대 조치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 미국 대통령은 “중국은 말로만 할 뿐 북한에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잇달아 올린 글에서, 중국의 북한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꼬집으면서 “중국이 미국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며, 그저 말만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 트위터 ⓒ뉴스타운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도록 놓아두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으며, 미국의 ‘어리석은 과거 지도자’들은 중국이 무역에서 한해에 수천억 달러를 벌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유세를 통해 중국에 대해 높은 관세를 적용, 환율조작국 선정, 위안화 절상 유도 등 강력한 무역보복 정책’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올 4월 6~7일 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드(Mara-Lago Resort)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한 압박에 동참하면, 미국 역시 중국에 대한 통상 압박을 유보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당시 “공정무역을 위한 100일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15일로 100일 계획도 큰 성과 없이 끝났고,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1차 시험 발사에 이어 28일 한반중인 오후 11시 41분쯤 역시 제 2차 화성-14형 기습 시험발사를 하자, 미국 정부는 대북압박에 대한 중국의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집중거론하고 있다.

또 미 국무부는 28일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와 관련, 중국과 러시아를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경제적인 조력자로 지목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점증하는 위협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며 과거보다 더 강하게 두 나라를 비판했다. 

김상욱 대기자 mobacle@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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