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발목을 잡혔다.
맨유는 27일(한국 시각)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했다.
이날 맨유는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을 선발로 내세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실점을 막는 데 급급하며 이렇다 할 찬스조차 얻지 못한 채 결국 패했다.
맨유 선수들의 침체된 움직임을 보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무리뉴의 모습이 경기 사이마다 카메라에 포착돼 더욱 시선을 모았다.
무리뉴는 경기를 앞두고 "지금의 선수단에 만족하지만 2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1명은 미드필더로서 팀의 균형을 담당할 것이다. 다른 1명은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전술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팀 선수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진 않다. 다른 팀 감독이 우리 선수들을 탐내면 기분이 좋지 않을 테니 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맨유, 바르셀로나 전을 시청한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는 양 팀의 전력을 놓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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