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비겁하다! 당직자 단독범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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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비겁하다! 당직자 단독범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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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이미 죽는 길로 들어선 느낌이다

▲ ⓒ뉴스타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국민의당은 이유미 개인이 운영했던 사당이었나. 아무래도 이건 심한 결과다. 국민의당이 국민을 개돼지쯤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결과다.

이유미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의 동료라는 사람으로부터 문준용의 취업 특혜에 관한 제보를 받고, 이 음성파일 녹음하여 국민의당에 제보했다. 그런데 이 제보 음성이 조작된 것이었다. 대선에서 국민의당은 '김대업'을 재현하여 역전을 노렸고, 이유미는 '김대업' 역할을 맡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유미는 국민의당 핵심 지도층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평당원이었다. 이유미는 권한도 없었던 평당원이었고 게다가 아줌마였다. 주방에서 솥뚜껑 운전이나 할 만한 아줌마 혼자서 조작을 기획하고, 대역을 섭외하고, 파일을 변조하여 나라를 흔들었다는 것은, 이것이야말로 조작으로 보인다.

예전에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다. 나는 4.3 바로잡기 운동을 하면서 제주 좌경단체로부터 고소고발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나도 맞대응으로 4.3 희생자유족회를 고소한 적이 있었다. 언젠가 서울에서 4.3 세미나를 개최하여 인사말을 했는데, 제주에 내려가보니 내가 세미나 인사말에서 제주도 사람 80%는 빨갱이라고 주장했다는 언론보도가 도배되어 있었다.

그 언론보도는 제주 지역사회에서 나를 아주 몹쓸 놈으로 만들었다. 그 근원은 4.3 희생자유족회에서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였다. 물론 그 기사와 성명서는 완전히 허위날조된 것이었다. 언론사는 기사를 수정할 수 없다고 버티고, 이것을 바로잡는 방법은 그 성명서 배포자를 고소하는 방법뿐이었다.

나중에 범인이라고 나온 사람을 보니 이 또한 기가 찼다. 그 성명서 작성자는 4.3 희생자유족회의 총무 아줌마라는 것이었다. 보통 총무는 출납, 전화 받기, 문서 작성 등의 간단한 사무 역할을 한다. 4.3 성명서를 쓸려면 역사와 이념, 좌우파가 대립하는 정치형세도 이해해야 하고, 서울에서 세미나도 참관해야 성명서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작성된 성명서를 아줌마가 타이핑만 했다하면 이해 하겠지만, 성명서 작성을 아줌마 혼자 주도했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었다. 그 성명서를 작성한 사람은 Y씨 였고 아줌마는 희생양으로 내세웠다는 말들이 제주지역에는 파다했다. 나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진실이 밝혀지는 걸로 만족했기에 나는 더 이상 트집은 잡지 않았다.

4.3 희생자유족회의 총무 아줌마와는 달리 국민의당 이유미는 적극 자기 단독행위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서 아줌마 혼자서 조작 범죄를 행위 했다는 국민의당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다. 여자 혼자 책임을 지라니! 이 얼마나 비겁한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격으로 국민의당은 의리도 양심도 없는 개차반 집단이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 된다.

결국 안철수의 그릇은 이 정도였다. 안철수가 정치판에 등장할 때만 하더라도 젊음, 신선, 파격 이런 용어들이 따라 다녔다. 그런데 안철수의 첫승부수가 '김대업'이었다니. 이것만 해도 국민들은 뒤로자빠질 판인데, 평당원 아줌마 하나가 국민의당 선거판을 흔들었다니. 국민의당에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없었나.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이미 죽는 길로 들어선 느낌이다. 아줌마 혼자 단독범행으로 죄값을 치른다면 국민들은 안철수가 문재인과 뒷거래를 했다는 생각에 국민들은 안철수를 버릴 것이고, 아줌마와 국민의당이 합세한 것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안철수는 거짓말을 두번 한 것으로 가중처벌 되어 국민들은 안철수를 버릴 것이다.

국민들이 보기에 국민의당 이유미의 조작 사건은 이유미가 단독으로 했더라도 안철수와 국민의당 책임은 면피되지 않는다. 차라리 사건 초기에 이유미와 나란히 서서 대국민 사과라도 했다면 국민들이 약간은 납득이라도 했을 것이다.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팔다니, 그래 놓고서 아줌마 혼자서 저질렀다니. 국민의당 아저씨들은 가운데 다리는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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