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하고 ‘북한 문제’를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백악관은 미중 전화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상대국과 보다 균형 잡힌 통상관계를 지향하는 결의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 백악관은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압력을 높일 방침을 재확인하고, 두 정상은 어떠한 북한의 위협이나 행동에 대해서도 미일동맹위에서 방위 및 대응을 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의 폭주를 막을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면서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통상관계를 언급”한 것은 “중국이 대북 압박수위를 높이지 않을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통상정책에서 강경노선으로 회귀준비가 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의 국영 방송은 3일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에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타이완) 문제에 적절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전화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부정적인 요인”이 미중관계에 영향을 미쳤으며, 중국은 이미 자국의 입장을 미국에 밝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중국 국영방송은 미중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 협의를 했으나, 더 이상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29일 북한과 거래한 중국기업과 중국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고,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도 발표해 중국 측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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