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이재만, “청년보수의 희생으로 이 나라가 살았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이재만, “청년보수의 희생으로 이 나라가 살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에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내 스스로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 보수"

▲ ⓒ뉴스타운

자유한국당이 7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인 이재만 대구광역시당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 당협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처해 있는 상황이 57년 전 자유당하고 똑같다”며 “이승만이 하와이로 망명한 다음에 있었던 선거에서 126석이었던 자유당은 단 네 석 밖에 못 얻고 역사에서 사라졌다.”고 말하며 보수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진짜 심각한 것은 우리가 ‘그래 나 보수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보수가 70년 동안 진보와 경쟁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사실 보수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반공과 경제성장에 편승해서 너무 쉽게 여기까지 오지 않습니까? 반면에 저쪽 진보는 온갖 압박받고 서러움 받으면서도 단 한 번도 자기들의 진보 이념과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악착 같이 와서 마침내 정권까지 잡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2~30년 동안 계속 정권 잡겠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현실을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 당협위원장은 “6.25 전쟁 때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주역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학도병입니다.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의 꽃다운 청춘들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들이 흘린 피와 땀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이 희생이 바로 보수”라며 “보수는 권리를 말하기 전에 책임을 먼저 얘기하고 국가에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내 스스로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 보수”라고 말했다.

이재만 당협위원장은 7월 3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1번 후보로 출마하면서 ‘문재인 후보의 세가지 위험을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첫째, 안보가 굉장히 위험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드배치, 전략무기도 축소할 수 있다는 등 이렇게 계속 하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는 표만 된다 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약속하고 선언한다.”며 “탈 원전, 통신비 인하 등등. 대통령이 기분 내려고 이런 정책을 마구 터뜨리고 있는데, 말이 쉽지 이런 정책들을 추진하려면 수십, 수백조의 국가예산이 들어갑니다. 결국, 다음 정부, 그 다음 정부에게도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는 정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박수 받는 대가치고는 너무나 가혹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그리스처럼 파산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가 한 것과 거꾸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장관들 전부 보여주기, 이벤트 쑈나 하는데 몰두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미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외교부장관이라는 사람은 하이브리드차량 탄다고 하고, 정당에 인사 다닌다고 하고 있습니다. 밤을 새워서 정상회담 준비를 해도 모자랄 사람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생색내기 쑈가 국민들의 일시적인 지지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이 모든 부담이 다음 정부 다음 다음 정부에게 계속 넘어갈 것이다.”며 문재인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과속 질주에 강력한 견제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보수 야당이 필요하다고 말해 당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