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래퍼 아이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7(금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법원에서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날 아이언은 폭행과 협박을 일관되게 부인하며 "헤어지자고 해서 때리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한 자해 후 협박 사실에 대해서 부인하며 성관계 도중 전 여자친구의 요구로 때린 적이 있을 뿐 폭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아이언의 증언에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것을 들어 징역 1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아이언의 징역 1년 구형이 선고된 가운데 지난해 6월에 발매한 아이언의 노래 'SYSTEM'이 주목을 받고 있다.
'SYSTEM'은 아이언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잠적 기간 동안에 느꼈던 감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가사가 특징인 노래다.
특히 "어느새 망가져 있는 나", "이미 예견된 내 몰락",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아", "애초에 샌님 흉낸 안 맞아" 등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해 11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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