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갑질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우현 MP그룹 회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갑질을 사과하며 "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의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사고 있다.
또한 미스터피자를 관두고 자신의 가게를 연 전 점주에게 보복 영업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갑질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정우현 회장은 1990년, 일본으로부터 상표를 취득한 미스터피자를 한국에 착륙시켰다.
이후 미스터피자는 승승장구하며 국내 피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이를 두고 정우현 회장은 "고객이 항상 갑이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 잘 만나 거들먹대는 재벌 2세들 많이 봤다. 근데 고객 앞에서 목에 힘 주면 결국 지게 돼 있다.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게 장사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사장이 되려면 항상 을로 살아야 한다. 사람은 원래 바위에 맞아 죽는 게 아니라 작은 돌부리에 걸려 죽는다"며 "모든 점주들을 사장으로 만드는 게 내 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갑질 논란에 오른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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