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초등학교, 유명인 자녀 '학교폭력 봐주기' 스캔들...1년 수업료 10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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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초등학교, 유명인 자녀 '학교폭력 봐주기' 스캔들...1년 수업료 10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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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숭의초등학교가 폭력은폐 논란에 휩싸여 장학조사를 받게됐다. 폭력에 가담한 재벌 손자와 배우 윤손하 아들을 봐줬다는 의혹이다 ⓒ뉴스타운

유명인들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한, 서울 명동 남산의 사립명문 숭의초등학교가 폭력사태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숭의초등학교에 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드러나면 즉시 감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폭력사태에 재벌의 손자와 KBS 예능 ‘최고의 한방’ 출연중인 배우 윤손하의 아들이 연루되었으나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서울교육청은 숭의초교에 대해 특별장학에 들어갔다.

이번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 사태는 지난 4월 초등학교 3학년 수련회에서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집단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는데 이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이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특히 가해 학생 중에 재벌 손자, 유명 배우 아들 등이 포함돼 학교 측이 일부러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16일 SBS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연예인과 재벌손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시선이 옮겨지면서 SNS에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이후 연예인이 윤손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손하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17일 윤손하측 입장문이 나오자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며 더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 윤손하는 방송 하차 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숭의초등학교는 배우 김희애·김남주·차승원·박주미, 고 최진실, 박명수, 안정환, 정용진 회장 자녀도 이 학교를 다녔거나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 수업료는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이 2008년 스카우트 어린이들과 만남을 위해 숭의초등학교를 방문하기도 했을 정도로 유명한 학교다.

한편 숭의초등학교는 지난 2007년 2008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의 지원자격 부분에 '신체 및 정신 건강 상태가 건전하여 학습 활동에 지장이 없는 어린이'라고 명시해 논란에 휩싸인 일이 있다. 당시 희귀병을 앓는 한 아이의 부모는 "응시자격을 대놓고 써놓은 곳은 숭의초 뿐"이라며 분통을 터뜨린바 있다.

이 학교는 현재 장애우 어린이에 대한 차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급이 정상 운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윤손하 아들이 폭력사건에 연루되었으나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져 배우 윤손하에 대한 방송 하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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