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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TV]‘세월호 침몰 원인’ 밝혀지나…왜 스태빌라이저(안전장치)펼 때 감속없었나

기사승인 2017.06.15  17: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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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해양선박전문가 성상훈씨와 안중권씨의 비정치적 과학적인 원인분석

   
▲ 세월호의 스태빌라이저가 펴진채 드러난 모습 ⓒ뉴스타운

‘뉴스타운TV’는 14일 시사프로그램 ‘손상윤의 나 사랑과 정의를 노래하리이다’에서는 2인의 해양선박 전문가를 모시고, ‘세월호 침몰’의 정치를 배제한, 진정한 과학적 원인을 규명해 본다.

오늘 출연하는 연사는 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항해사 출신의 글로벌디펜스뉴스 발행인 성상훈씨와 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고 11년간 여객선 선주감독으로 활동하는 안중권씨다.

안중권 감독은 “‘세월호 사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개인적 노력을 해왔다”고 말한 후 “세월호 사건 후 각 관련업계는 폭탄을 맞은 분위기였다. 약 130명 정도가 구속된 사고다. 이것은 청해진해운이 일으킨 해난사고인데 국가적 감찰의 대상까지 갔었던 사건이다”라고 밝혔다.

안 감독은 “여객선은 국내에서 흔히 접근하기 쉬운 선종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 정도의 여객선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전문가들이나 국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정작 전문가들은 조사를 받기에 바빴고, 조사위에는 비전문적 정치인들과 유족들이 그러니까 일반인들이 개입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세월호 원인규명이 정확할 수 없었던 본질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때문에 보수와 진보 양측진영에서 음모론이 개입할 여지를 남겼다”고 안타까워 했다.

안 감독은 “여객선이라는 선종을 관리감독했던 사람으로서 세월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하자, 성상훈 대표는 “세월호 항적도를 보면, 세월호가 어떻게 이렇게 회전을 할 수 있지, 하고 의아했는데, 즉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움직임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 의아했는데, 그동안 알 수가 없었죠. 그런데 안 감독의 말씀을 듣고 여객선인 세월호의 스태빌라이저(Stabilizer)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중권 감독은 “스태빌라이저가 설치되는 배의 종류는 여객선과 군함, 자동차 운반선 정도다. 이는 배의 양쪽에 조타기와 다른, 배의 날개라고 보면된다. 선박의 안전장치다. 파도치는 날씨에 이 날개를 펴게 되면 배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펴게 된다”고 하면서 “세월호는 침몰 시에 이 스태빌라이저가 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상훈 대표는 “일반 상선에는 스태빌라이저가 없기 때문에 배를 타본 사람이라도 여객선 전문가가 아니면 스태빌라이저의 존재와 기능을 잘 모를 수 있다”고 말했다. “선종이 바뀌면 조선술이 달라진다. 선종이 달라지면 항행사들은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 정도로 다르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우리나라에는 여객선은 좁은 시장이다. 우리나라는 선봉량이 세계 5위임에도 여객선은 0.1%도 안된다.”고 여객선 전문가의 부족 이유를 설명했다. 그 때문에 여객선인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비전문가들의 갖가지 가설이 분분했다는 얘기다.

여객선 선주감독이란 직업에 대해 안 감독은 “사업을 하는 선주의 총괄대리업무를 하는 사람이 선주감독”이라고 설명하면서 “ 여객선의 선주감독으로서 11년간 일했다”고 덧붙였다.

선령(배의 나이)에 대해서 안중권 감독은 “선령은 따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여객선에 있어서 만큼은 가능하면 25년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배를 하나 만드는데 1500억이 들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안중권 감독은 “저의 직장이 세월호 회사와 거리상 50m 이내였다. 늘 보던 배고 그 회사 사람들 매일 만나던 사람들이다. 세월호가 출항하던 당일 저녁에도 이 배를 봤다. 도입하던 해에 그 배를 개조하던 목포의 조선소에서 저희 배를 수리하고 있었다. 이 배의 도면 검토 작업도 제가 도왔다”고 세월호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고가 과연 국가의 근간을 흔들 정도의 사고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좌우진영의 각종 음모론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좌파에서는 미군 잠수함 충돌설과 국정원 개입설을 제기하고 있고, 우파에서는 전교조 교사들이 사주를 해서 일으킨 사고라고 하는데, 이런 음모론들이 사고를 사고로 받아들여지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장애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는 결과적으로 교통사고다. 매우 많은 우연이 겹친 교통사고다. 일어나기 힘든사고인데. 약 9가지 우연이 겹쳐버린 것이다. 드문 케이스이기는 하다.”고 말하면서 “세월호 사고는 3가지 형태로 구분해야 한다. 첫째는 세월호가 좌초하게 된 원인, 두번째는 좌초된 배가 그 상태를 1시간40분 유지하다가 갑자기 전복된 원인 그리고 구조의 실패 원인 이렇게 셋으로 나눠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설명하면서 “좌초된 배가 전복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좌초됐다고 그런 인명피해가 나지는 않는다. 전복됐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났다. 세월호는 이론상 좌초 후 전복될 수 없는 배인데, 왜 전복이 되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가”라며 이점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세월호의 좌초 이유를 설명하면서 “스태빌라이저를 펴는 이유는 파도가 치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펴는 수동으로 펴는 장치”라고 하면서 “부득불한 상황에서만 펴는 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 스태빌라이저가 세월호의 경우는 펴져 있었다. 맹골수역 역조가 6노트인데, 세월호는 이 지역에서 19노트 속도를 내고 있었다. 저런 역조가 오는데 이런 속도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태빌라이저를 펴려면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그런데 세월호는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태빌라이저를 펴기 위해서는 항해사가 원한다고 바로 켤수 있는 장치가 아니다. 기관실에 통보해서 발전기를 준비해야 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이 장치를 펴기 위해서,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19노트로 속력을 내서 달리는 배가 지구상에 있느냐”며 그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수역을 지나면서 세월호가 속도를 줄인 기록은 항적도에 전혀 나오지 않는다. 협수로를 지나면서 스태빌라이저를 켜는 것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기사는 2회에서 이어집니다)

   
▲ 군함, 여객선, 자동차 운반선 등에나 설치되는 스태빌라이저의 모습 ⓒ뉴스타운

맹세희 기자 suok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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