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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이명박을 어찌 알겠느냐

기사승인 2017.06.12  08: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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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은 문재인이 범접하지 못할 고차원적 위민정책에서 탄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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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박근혜 정권에는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명박 정권에는 기대를 건 것이 별로 없었다. 이명박은 이념에는 맹탕이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이명박 정권은 빨갱이를 잡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맹탕 이명박 정부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4대강'이었다.

자고로 '치수'는 역대 황제와 임금들의 최대 숙제였다. 치수에 성공하면 성군이 되었지만 치수에 실패하면 가뭄과 홍수에 시달리다 망국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었다. 어쩌면 4대강 사업은 별 볼 일 없었던 이명박 정권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업적이 될지 모른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4대강'에 지독한 증오감을 뿜어내고 있다. '녹조라떼'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만들어낸 증오에 찬 신조어로, '녹조라떼'는 4대강을 비판하는 주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녹조라떼'는 광우병 괴담에 버금가는 4대강 괴담에 다름 아니다.

4대강 녹조에 관한 문제는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홍준표가 정확히 지적한 바 있다. 문재인은 4대강 사업으로 물이 고여 있기 때문에 녹조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반면 홍준표는 축산 폐수나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고온다습한 기후를 만났을 때 녹조가 발생한다는 과학적 주장을 펼쳤다. 그래서 소양댐에는 녹조가 없다는 근거도 내놓았다.

녹조는 4대강 사업 이전에도 발생했고, 세계 각국의 강에서도 녹조는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있었다면 4대강 근처에서 도지사를 했던 박준영 전남지사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왜 4대강 사업에 긍정적이었는지를 설명할 길이 없다.

4대강의 본질은 이미 나타났다. 환경단체나 교수들이 방송에 나와 아무리 4대강을 비판해도, 4대강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홍수가 없어져서 좋다고 했다. 문재인 정권이 보를 개방하여 물을 흘려보내자 근처에 사는 농민들이 먼저 비명을 질렀다. 농민들이 잘 쓰고 있는 강물을 왜 흘러 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면 4대강의 승부는 이미 갈린 것이다.

녹조 문제는 문재인과 좌익 환경단체들이 선동을 하기 위해 필요로 탄생한 것뿐이다. 4대강 문제는 상대방을 감옥에 보내고 죽일 수 있는 정치 도구로 유용할 뿐이다. 문재인은 4대강 사업 조사로 피에 굶주린 추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겠지만, 이명박은 4대강 추진으로 그곳에 사는 거주민들을 골고루 만족 시킨 것이 다를 뿐이다.

이명박의 4대강이 문재인에게는 혈세 낭비로 보였다면 김대중과 노무현 시절에 퍼주기는 얼마나 큰 낭비였는지 문재인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문재인의 4대강 반대는 좌익정권의 상투적인 반대 버릇을 이어받은 것이다. 경부고속도로도 반대했고, 청계천도 반대했고, 한미FTA도 반대했고, 제주해군기지까지 반대했으니, 그 반대 주장대로 했더라면 지금쯤 대한민국에 무엇이 남아있을까.

문재인은 4대강을 보수정권을 흠집낼 정치적 도구로 보고 있지만 이명박은 4대강을 백성을 살리는 치수로 보았다. 4대강은 문재인이가 범접하지 못할 고차원적 위민정책에서 탄생한 것이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더니 문재인에게는 우파정권의 모든 것이 반대할 것뿐이고, 때려잡을 것뿐이던가. 아서라, 문재인도 언젠가 때려 잡힐 날이 올 것이러니.

김동일 칼럼니스트 tapng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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