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2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 하고 있는 ‘북한에 제재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이 27일 이 같이 보도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큰 문제이지만, 머지않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답답한 일이 많다, 큰 문제이자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머지않아 해결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아베와의 회담에서는 논의 내용 거의가 북한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개발을 지원한 조직의 특정 등 제재강화를 위한 공조에서 일치했다”면서 “북한의 위협의 억제 및 방어 능력 향상을 위한 미일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달 북한에 대한 기존의 제재조치 이행을 각국에 요구하는 동시에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기업을 겨냥, 2차 제재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한의 주요 무역 대상국은 중국으로, 2차 정책은 중국기업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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