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민국 누가 살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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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한민국 누가 살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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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한 보수는 나라를 살리고 짝퉁 보수는 나라를 망친다

▲ ⓒ뉴스타운

보수란 용어의 정의와 개념이 어떤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내 스스로는 보수진영이란 말 대신에 자유민주애국진영 또는 개인으로 부르고 싶지만,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보수란 말을 잠시 빌려서 몇 가지 논란거리를 짚어보기로 하자.

20대 총선패배와 촛불난동 탄핵정국을 거쳐 대선보궐선거 패배에 이르면서 소위 보수진영 내에 갈등과 반목, 분열과 배신 등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자멸적(自滅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보수, 개혁보수, 따뜻한 보수, 정통보수, 원조보수 별의별 보수가 다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란 것을 구미나 서구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구태여 따지고 싶은 맘은 없다. 도대체 보수(保守)면 보수이지 접두접미(接頭接尾)에 수식어가 왜 붙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예컨대 설렁탕이면 설렁탕이요 순두부면 순두부이지 원조(元祖)가 왜 붙어야 하고 진짜타령을 왜 해야 하는가?

수식(修飾)이란 본질과 개념을 간명한 표현으로 누구나 알기 쉽게 하자는 것이지 주류(主流)다 지파(支派)다, 원조(元祖)다 카피다, 정통(正統)이다 ‘짝퉁’이다를 다투기 위함이 아니며, 단순히 표를 구걸하고 아첨하는 술수와는 달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이다 중도다 따듯하다 아름답다 2중 3중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짝퉁보수들이 이해득실에 눈이 멀어 ‘진짜 원조 족발’ 하는 식의 속임수 상술이자 얄팍한 선전수법에 불과하며 더 나아가면 비열한 자기기만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가치 그리고 질서를 지키는 것이 보수일 뿐 어떤 수식어나 췌사(贅辭)도 필요치 않다. 굽은 소나무가 선산(先山)을 지킨다는 속담이 있듯이 꾸미지 않고 덧칠하지 않는 보수 그 자체, 우직한 보수, 진솔한 보수면 족하다.

보수가 지켜야 할 신념과 가치 질서는 <대한민국. 태극기. 애국가> 이 열 글자에 다 들어 있다고 본다. 구태여 덧붙일 말이 있다면 대한민국 헌법에 입각한 법치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네 글자에는 유구한 전통과 역사가 깃들어 있고 면면히 이어져 온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로서 법통(法統)과 함께 민주공화국이라는 국체(國體)와 정체(政體)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는데 빈틈이 없어야 함은 물론이며 이를 부정 또는 훼손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곧 국헌문란(國憲紊亂) 반역인 것이다.

태극기는 태고(太古) 이래 동양 철학의 정수인 음양오행팔괘(陰陽五行八卦)를 기본으로 우주자연의 궁극적인 생성원리를 상징하고 존귀와 희망을 의미하는 태극을 중심으로 건(乾)·곤(坤)·이(離)·감(坎)의 사괘에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정신을 담은 나라의 표상으로서 존숭(尊崇)과 보호(保護)의 대상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것이 곧 나라지킴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태극기는 대일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 일행이 1882년 8월 14일 사용한 이래, 대한제국의 국기(國旗)로 사용, 1919년 기미독립만세를 계기로 독립운동과 애국(愛國)의 상징이 되었으며, 1948년 8월 15일 건국 및 정부수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기로 정식 지정됨으로서 태극기를 손상. 제거. 오욕. 비방한 자는 형사 처벌토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애국가에는 우리국민의 나라사랑 충정(衷情)과 우리겨레의 조국에 대한 뜨거운 정서(情緖)가 담겼기에 창공에 펄럭이는 태극기와 함께 울려 퍼지는 애국가(愛國歌)를 듣고 감격하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것이며, 애국가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을 기리는 정체성 그 자체이기에 이를 아끼고 지켜야 함은 국민 된 도리이자 당위라고 할 것이다.

아울러서 대한민국의 최고규범인 헌법정신과 가치 질서를 지키는 것 역시 자유민주애국국민 누구나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할 것이다. 대한민국.태극기.애국가.헌법정신과 가치를 지키는 데에는 수식어로 덧칠하고 군더더기를 따로 붙여야 할 이유가 없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지키는 우직(愚直)한 보수가 진정한 보수라 할 것이다.

우직한 보수들이 엄동설한에 거리에 나서 팔이 떨어지도록 태극기를 흔들었다고,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고, 목 놓아 애국가를 불렀다고 죄(罪)가 되는 세상은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아니다. 태극기를 불태운 것도 표현의 자유라며 이를 처벌해선 안 된다고 하는 자들 득세하고 있는 사나운 정권이라고 할지라도 보수를 죄없이 불태울 수는 없을 것이며, 보수가 까닭없이 궤멸(潰滅)당할 이유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뿐인 조국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보수가 당당해야 하며, 태극기와 애국가 그리고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애국세력이 한층 더 굳세어야 한다. 시련과 도전 앞에 불퇴전(不退轉)의 투지와 용기를 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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