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의 사회자로 널리 알려진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종로경찰서로 이동해 대기 중이다.
경찰은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헌법재판소 판결이 있었던 집회에서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과 손상대 사회자가 집회 참가자들을 선동해 경찰을 비롯한 수십 명의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경찰 버스 등의 기물을 파손했다”면서 “이에 집시법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그러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사회자 손상대 대표는 탄핵으로 인해 흥분하고 분노한 격앙된 대중집회에서의 대형참사를 막는 등 시위를 안전하게 관리하려 노력했다는 것이다.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태극기 집회 사회자 손상대 구속에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집회 참가자 중 태극기혁명공동운동본부(국본) 공동대표 이두호씨는 “손상대 대표는 오히려 흥분하고 격앙된 분노한 집회참가자들을 숫자를 세게 하는 등 기지를 발휘해 오히려 자칫 대형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고 손 대표의 무죄를 주장했다.
태극기집회의 주최자도 아니고 단순한 사회자를 구속하려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보수 불태우기와 보수 궤멸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법원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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