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 오후 4시 59분쯤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2형’이라면서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560km, 비행 거리 500㎞를 기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지재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또 한 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22일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을 전날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전하고,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부대 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번 발사를 현장에서 비켜보고 만족을 표하면서 북극성 2형이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하게 도달했다며 빨리 대량 생산을 해 실전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극성 2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북극성 지상 공격용으로 개조한 미사일이다. 특히 이 미사일은 시간이 걸리는 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습공격이 가능하고, 나아가 무한궤도식 이동발사대를 이용해 발사지점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북극성 2형 발사를 성공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또 북한은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에도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 12형’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대기권에 재진입이 성공했다“는 분석을 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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