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이 5.9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직무에 착수한 문 정권의 첫 단추는 임수경을 밀입북시켜 김일성에게 충성 맹세를 몸으로 표시한 전대협의장 출신 임종석을 권력 NO2 비서실장에, 사노맹 출신 조국을 민정수석에 앉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70% 국민을 시험에 들게 하고 있다.
국가원수인 동시에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할 것”과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엄숙하게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하고 그 직무에 임하게 돼 있다.
그런데 후보시절 문재인은 “촛불민심과 함께하는 유일한 정권 교체 후보(2017.5.1.)”임을 자처하며 “적폐청산을 위해 촛불을 더 높이 들라”고 주문하는 등 애국우파의 태극기민심을 노골적으로 경원, 배척하더니 대통령에 당선 후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 갑시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 놓고 국민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 전후와 대선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영 뿐만 아니라 후보 자신의 입에서 “작살낼 놈은 작살내자”, “보수를 불태워 버리자”, “보수를 궤멸시켜야 한다.”는 등 반대세력을 적폐(積弊)로 몰아 극단적인 적개심과 증오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으로서 문재인은 국민적 통합대통령이 아니라 종북 촛불진영 족장(族長) 행세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였다.
5.9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은 유효표의 40%에 불과한 13,423,800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이는 2017년 5월 현재 주민등록기준 51,716,959명 전체 국민의 26%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42,479,710 명 전체 유권자의 30%의 지지를 얻는데 불과한 것이다. 전체 국민의 3/4, 전체 유권자의 7할은 문 대통령을 아직은 ‘나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고 할 것이다.
대한민국 5,000만 국민에게 문재인 이라는 사람은 일본 공산당과 함께 촛불을 들고 정권탈취와 체제전복을 선동한 사람, 노란리본을 달고 대한민국 국민을 촛불족(族)과 태극기 국민으로 갈라놓은 사람, 김대중 추모제에서 연방제 실시를 다짐하고,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면서 적국수괴인 김정일에게 UN대북한인권결의안 기권방침을 결재 받은 사람, 사드를 반대한 사람,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협박한 사람으로 각인 돼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검증과 토론과정에서 조석으로 말을 바꾸고 끊임없이 거짓말을 한다고 질타 당하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국민 앞에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는 대통령으로서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한 바, 취임 선서인들 제대로 지키겠느냐는 의구심과 회의를 갖는 국민이 그의 말에 신뢰와 지지를 보내는 국민의 3~4배에 이른다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묵살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취임 사흘도 안돼서 거세게 일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문재인이 비서실장으로 기용한 임종석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 인지는 모른다. 문재인이 민정수석자리에 앉힌 조국이란 자가 어떤 쓰임새가 있는 자인지도 모른다. 특히 민정수석에 조국이 기용된데 대하여 검,경,국세청,감사원 등 소위 권력기관이 심하게 동요하고 있다고 하는 항간의 여론을 어떻게 풀이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임종석도 조국도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위수김동과 친지김동 노래를 부르며 정권탈취와 체제전복에 혈안이 되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반(反) 대한민국 성향과 전력이 있는 주사파 출신으로서 국민의 기본의무인 병역과 납세에 문제가 있는 자들이라는 사실 또한 성실하고 순박하게 살아 온 보통국민의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는 점을 도외시해선 안 될 것이다.
게다가 문 대통령 취임 일성이 특별법에 따라서 이미 선체까지 들어 올린 세월호 재조사에다가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였다는 것은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한다. 군사에 관한 것도 또한 같다.’고 말로 하는 언치(言治)가 아니라 문서로 하는 법치(法治)를 명시 한 헌법정신에 얼마나 부합 되는 것인지도 분간이 안서기는 마찬가지이다.
적어도 우리 국민의 3/4은 문재인의 “불태워 죽이겠다.”는 협박과 이해찬의 “궤멸시켜버리겠다”는 위협, 추미애 김갑수 등의 “작살 낼 놈은 작살내야 한다.”는 저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도대체 국민의 몇 %나 불태우고, 국민의 몇 할을 궤멸시키고, 어떤 사람을 ‘작살’ 내겠다는 것인지 가늠이 안 간다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잘 될 나물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도 있다. 시작부터 잘 못됐을 경우 싹수가 노랗다는 말도 있다. 문재인 정권출범 닷새를 맞아 일부 지지층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 시각은 회의와 우려에 멈춰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통령의 성공이 나라의 성공이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사파 일색의 ‘첫 단추’를 보고 실망하지 않은 국민이 없다는 것이며, 심지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촛불족(族)들 조차 “이건 아니다”라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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