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일본의 영해 밖에서 운항하는 선박이나 항공기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재빨리 전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던 것을 자동화처리하고 발사한지 수 십분 걸렸던 전달 시간을 수 분 안으로 단축시키겠다는 방안이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영해 안에 착탄할 경우나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경우에는 내각 관방이 관계기관이나 자치단체 등에게 일제히 엠넷(Em-Net)으로 신속히 통보한다. 이 정보는 선박이나 항공기에도 전달된다.
그러나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해 밖으로 착탄이 될 경우에는 지금까지 엠넷이 수행하는 업무 밖의 일로, 국토교통성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항공사나 선박회사에 메일을 보내고 있었으나 시간이 수 십 분이나 걸렸다.
따라서 새로운 시스템은 내각 관방에서 국토교통성에 온 미사일 발사 정보를 사전 등록한 항공기나 선박 회사에 자동 송신함으로써 시간은 수 분 안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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