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미군의 해외 주둔을 비난했던 미국 언론인 팀 셔록과 7일 오후 광주 유세장에서 만나 "남북관계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공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 익명을 요구한 보수진영 인사는 “미국에 CNN, ABC 등 유명 언론사의 언론인들이 많은데 노무현 정권에서 건설을 시작한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고 미군의 해외 주둔 반대 및 친북한적인 언행을 일삼는 팀셔록 같은 인물을 문재인 후보가 왜 만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이 정말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민중의 소리’는 2016년 5월 28일자 “[인터뷰] 팀 셔록 “미국 대통령, 광주 5.18과 제주 4.3 앞에 사과해야”란 기사를 통해서 “셔록은 현재진행형인 제주 강정 해군기지 문제 역시 미국이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관리들이나 미 해군 관계자들은 강정 해군기지를 이용하고 싶다고 수차례 얘기해 왔다”며 “한미동맹이 아니었다면 그렇게까지 강정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면서 강정 해군기지 건설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군부와 한국 군부가 예전부터 친밀하고 긴밀한 관계였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것이 강정마을의 핵심 문제”라고 덧붙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같은 기사를 통해서 “셔록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미국 시민들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미국이 해외에 700곳이 넘는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고 그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며 “그들은 환경을 파괴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수단체 인사는 “자기 나라 정부를 해외 언론에 대고 비난하는 사람이 정상적인 언론인일리는 없다.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함에 따라 국가안보가 안정화되니 수 백조 원에 달하는 해외 자금이 한국에 투자되었고, 그로 인하여 한국전쟁 이후 폭삭 망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다.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서 거짓말로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팀 셔록이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했던 것에 대해 “제주해군기지는 제주남방 제7광구에 묻혀 있는 막대한 해저자원 및 남방무역 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무현 정권에서 추진해서 만든 군사기지로 노무현 정권 당시 문재인 후보가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런데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주한미군을 비난하는 인물을 만났다는 점에서 안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문재인 후보의 불안한 안보관은 당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대선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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